엄마가 보낸 생활비로 주식 샀다면? 가족간 계좌이체 증여세, '걸리는 선'과 '안 걸리는 선' 20가지

부모가 자녀에게 생활비를 보내고, 부부끼리 큰돈을 옮기고, 급할 때 가족에게 돈을 빌리는 일은 어느 집에서나 있습니다. 가족간 계좌이체 증여세는 이체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로 갈립니다. 생활비와 교육비는 비과세지만, 같은 돈을 모아 주식이나 집을 사는 순간 증여가 됩니다. 성년…

부모가 자녀에게 생활비를 보내고, 부부끼리 큰돈을 옮기고, 급할 때 가족에게 돈을 빌리는 일은 어느 집에서나 있습니다. 가족간 계좌이체 증여세는 이체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로 갈립니다. 생활비와 교육비는 비과세지만, 같은 돈을 모아 주식이나 집을 사는 순간 증여가 됩니다. 성년…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전 세계 금융 시장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인류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기괴하고도 끔찍한 대학살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무려 508포인트, 비율로는 자그마치 22.61%가 수직으로 증발해 버렸습니다. 이는 1929년 세계 대공황을 촉발했던 '검은…

안녕하세요. 생활 속 경제 이야기를 숫자로 쉽게 풀어드리는 템휴입니다. 2014년 9월 18일,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의 새 주인이 정해졌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써 낸 값은 10조 5,500억 원. 감정가 3조 3,346억 원의 3.2배였습니다. 부지 면적이 7만 9,342㎡이니 3.3㎡(1평)당 약 4억 4,000만…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이 고려아연 경영진에게 낸 고려아연 손배소 2건이 2026년 10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모두 기각됐습니다. 두 소송 모두 주주가 회사를 대신해 이사의 책임을 묻는 주주대표소송이고, 청구액을 단순 합산하면 약 1조 1,433억 원입니다. 한 건은 2024년 경영권 분쟁 때 약 1조…

2008년 1월, 전 세계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의 공포에 벌벌 떨고 있던 찰나, 프랑스 파리에서 날아온 충격적인 뉴스 하나가 전 세계 금융 시장의 턱주가리를 날려버렸습니다. 프랑스 자산 규모 2위의 1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초일류 엘리트 금융 기관, '소시에테…

안녕하세요. 생활 속 경제 이야기를 숫자로 쉽게 풀어드리는 템휴입니다. 97년 전 가을, 1929년 10월 23일 뉴욕. 공사 중이던 크라이슬러 빌딩 꼭대기에서 길이 38m짜리 첨탑이 약 90분 만에 솟아올랐습니다. 건물 안에 몰래 조립해 두었다가 한 번에 끌어올린 것이었고, 이 순간 크라이슬러…

가입설계서에는 연 900만 원의 배당금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금 개시를 앞두고 받은 안내문에는 19만 원이 찍혀 있습니다. 11.25%였던 이율도 4.0%까지 내려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026년 10월 21일 공개한 실제 민원 사례입니다. 이런 숫자를 보면 옛날 연금보험 해지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2025년 한…

2013년 3월, 전 세계의 수많은 PC 게이머들은 무려 10년 만에 정식 넘버링 리부트 작품으로 귀환하는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의 절대 제왕, '심시티(SimCity, 통칭 심시티 5)'의 출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989년 윌 라이트(Will Wright)와 개발사 맥시스(Maxis)가 첫선을 보인 이래, 심시티는 자신만의…

'불법'을 각오하고 칠한 색깔 유도선, 삽 대신 수레를 만든 구청 주무관, 그리고 달리는 차 옆에서 도로를 고치는 사람들. 연재의 마지막은 숫자 뒤의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도로 숫자 해부 5편 900여 곳 고속도로에만 900곳 넘게 깔린 분홍·초록 노면 색깔 유도선. 시작은 도로공사…

1950년대 중반,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찾아온 전례 없는 경제 호황을 타고 황금기를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패권을 두고 라이벌 제너럴 모터스(GM)와 치열한 전쟁을 벌이던 포드 자동차(Ford Motor Company)의 경영진은 한 가지 심각한 구조적 고민에 빠져…